90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추억의 게임들을 소개하고
그 게임들의 근황을 알아보려합니다.
함께 보시죠
첫 번째 소개할 게임은 메인을 장식해준 서바이벌 프로젝트입니다.
2001년 클로즈 베타 때부터 2000년도 초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 서바이벌 프로젝트 줄여서 서프라고 많이 불렸었죠
아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어 한빛소프트를 통해서 배급되었던 서프는
2003년에는 WCG 국산 시범 종목에도 채택되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해외 수출까지 할 정도로 잘 나갔습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속성별로 다른 공격, 카드 아이템등 다양한 특징을 가졌었고
피시방에서도 자주 보이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도 중반부터 온라인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특별히 유저를 사로잡을 방도를 모색하지 않았던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각종 아이템들을 접속만해도 퍼주면서
서비스 종료를 예연했습니다.
서프의 개발사인 아이오엔터테인먼트 또한 2009년에 제작한 로스트사가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으며 서프는 사실상 운영이 종료된 상태..
거의 무정부 상태로 유지된 채 3년이 지난 2013년 2월 25일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많은 유저들의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현재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프리서버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게임
두 번째로 소개드릴 게임은 바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입니다.
imc 게임즈에의해 개발되어 한빛소프트를 통해 유통된 그라나도 에스파다
처음 발표시 게임의 이름은 리퍼블리카였으나, 중간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로 변경되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프로듀서였던 김학규씨가 제작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특히 개발진 중 일부가 게임 제작이라고는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사람들인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자인/기획 쪽 인물들이 그런 비중이 높았는데
당시 대표의 인터뷰에 의하면 기존의 게임 제작자들에게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보기 위해 모험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2005년 여름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화려한 일러스트와 음악
동시에 3명의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독특한 mcc 시스템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큰 인기를 누리나 싶었는데
만렙 이후 컨텐츠 부족현상으로 하향세를 타다가 2006년 유료화를 선언한 뒤
망함의 길에 올라타게됩니다.
그 뒤 부분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그럭저럭 운영이 되는가 싶었는데
MMORPG중 최초로 부분 유료기반 랜덤박스를 도입하여..
유저들을 현질세계로 몰아넣어 빈부격차를 크게 벌려놓았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세계 최초로 이중 랜덤박스를 구현 했으며..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의 랜덤박스의 시초가 되었지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나와 아직까지도 서비스하고있는 게임입니다.
최근들어 다시금 이벤트가 진행중이며..
꾸준히 패치는 진행하며 산소호흡기는 달려있는 상태
게임내의 상황은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게임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드릴 게임은 데카론입니다.
데카론은 2005년 넥슨 GT에서 카론 엔진을 사용하여 만든 MMORPG이며
2016년 5월 1일부로 주식회사 유비펀스튜디오로 이전되어 유비펀에서 개발, 서비스 되고 있는
장수 게임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윗쪽 숫자 자판기에 스킬을 두고 플레이하는 단순한 플레이 방식을 이용하고있어
MMORPG를 처음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하이의 첫 RPG 작품인 데카론은 희한하게도 게임 내 그래픽은 딸리지 않는데
권장사양이 낮아서 웬만한 사무용 PC에서도 돌아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주 유저층의 연령대는 30대 이상에 40~50대가 많은 편이고
신규 유저들은 이벤트나 방학 시즌쯤 이벤트를 통해 반짝하고 기존 유저들과의 갭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다수가 떠나가는 현실...
장수 게임들의 안타까운 부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저들이 남아 게임을 유지해나가고있습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달마다 바뀌는 꾸준한 이벤트로 아직까지는 생존 신고를 하고있는
데카론 이었습니다.
여기까지 90년생들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만한 게임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 더이상 예전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 게임들을 즐길 수 있어 그 시절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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