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어떻게 맞아서 1일차를 안가고 3일차를 다녀왔습니다
3일차는 코믹마켓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이 오며
가장 유명한 상업지 작가분들
ex) 포치, 사사모리 토모에, 메메50 선생님 등등등
순서대로 포치, 사사모리 토모에 , 메메50 선생님의 이번 C96 신작들
설명하지 않아도 아신다구요? ㅎㅎㅎ 정말 훌륭한 신사시군요
이 오시는 날이기도 하고 , 신데렐라 걸즈, 러브라이브 등등의
가장 큰 규모의 팬덤이 모이는
코미케의 하이라이트 무대 같은 날 입니다
네, 제가 거길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동생녀석이 1일차를 미리 다녀와준 덕도 있었고
근처에 사는 친구가 이미 코미케를 몇번이나 경험한 녀석이라
물, 음료수 등등을 잘 챙겨가기도 했고
쉽게 쉽게 (?) 다녀온 것 같습니다.
TIP . 가실때 큰 페트병 가져가지 마시고
500미리로! 물 두병 /차 한병 /이온음료 두병/정도 가져가시면 딱입니다.
타올도 꼭 챙기세요.
우리 피냐 타올도 고생을 많이 했죠
근데 이게 존2나 얇아서 개 X 같았어요
여러분은 혹여나 나츠 코미케 에 갈 의향이 있으시다면
꼭! 꼬오오옦!! 두꺼운 그냥 몸 다 덮어버릴 수준의
타올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이건 존나 진짜 주의사항 TOP 예요
저번 포스팅에 나왔던
카탈로그에 있던 3일차 입장권을 꼭 챙기고
사진은 돌아오는길에 찍었습니다 ㅎㅎ
입장권은 입장 직전에 다들 손을 들어주세요! 하면서 확인합니다.
종이 재질이니 땀이 개 쩔게 나서 금방 상하니
입장 바로 직전에 착용 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 4시 35분에 우리동네 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전철을 타고
도쿄 빅사이트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 새벽 첫차 출발 전에는 개찰구에 셔터가 닫혀있는데 그 셔터 앞에도
우리같은 개노답 덕후 분들이 줄창지게 계셨습니다.
전 아주 깜 짝 놀 랐 습 니 다.
그래서 신주쿠 쯤 부터는
중앙선도 만차가 되었어요.
새벽 4시 35분 첫차인데.
게다가 신주쿠에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서
오자키 역까지 간다음
오자키 역에서 도쿄 빅사이트를 원빵에 가는
린카이선을 타는데 ...
우리가 탈때도 만차여서 문앞까지 사람이 꽉차있던걸
돌진으로 들어갔는데
저희가 타고 나서도 계속 타셔서
거의 뭐 열차 안이 찌부짜부 쭈쀼쭈쀼 였습니다
제 뒤에 계셨던 분은 배가 참 많이 나오셨는데 제가 그 배를
졸.라게 누르면서 찌부짜부 쭈쀼쭈쀼 였죠
거의 뭐 열차 천장에 까지 다이빙해서 탑승할 기세 였답니다
빅사이트 역에 도착해서 열차에서 내리면
다들 엄청나게 달려갈 기세로 막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플렛폼 안에 경찰분들 혹은
코미케 진행 요원분들이 안전을 위해 오더를 하시면서 계서서
큰 안전사고 는 없었습니다.
물론 계단 올라갈때는 서로 밀고 당기고 난리였습니다만
곳곳에서 오스나!!! 테메!!! 난리 부르스
밀지마세요. 짐승새끼 아니잖아요.
특히 카드 찍는 개찰이 어마어마 했죠
경찰분들이 고생이 많아 보이셨습니다.
저희는 첫차를 타고 왔으니 바로
시발조 거나 두번째 들어가는
빅사이트 건물이 보이는 대기조 일려나 생각했습니다.
당연 지사 빅사이트 역 도착 시간이 6시가 안될 시간 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저희가 6시가 되기전에 도착해서 슨 줄입니다 ㅋㅋㅋㅋㅋ
이게 앞에 한 4대기 그룹이 있고
저희는 건물 옆쪽으로 엄청 걸어서 여기에 배치 되었어요.
아니 ㅋㅋㅋㅋㅋ 첫차 탄건데 ㅋㅋㅋ
중요 한건 이줄이 8시 부스 입장 분들 입장 전까지는 미동도 안한다 는 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큰게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아서 건물안 화장실을 갔더니
똥줄이 거의 뭐 이무기 수준이였습니다.
똥좀 싸자...
TIP . 코미케 화장실은 똥줄만 졸라 길구요.
소변 보실 분들은 옆으로 지나가서
빨리 보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줄이 길어서 다 여기 스는건가 하시고
스셨다가 방광염 걸리지 마시고 제빨리 옆으로
지나가셔서 소변 보세요.
전 소변 보시는 분들이 옆으로 지나가는거 보고
뭔가 꺼림찍해서 잠깐 앞라인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다시 줄서서 고통받았습니다.
똥줄 슬때 옆으로 지나가시는 분들 다 소변이니 참고 하세요.
똥줄 정확히 1시간 서서 15분간 똥싸고
나왔더니 아직도 줄이 미동도 안하고
강렬한 태양만이 추가되었습니다.
게다가 제 피냐 타올은 엄청 얇아서
태양이 다 뚫어버리죠!
정말 지옥불이 따로 없습니다.
다행히 기다리는 대기줄 주변분들이 여성분들 이셨어서
냄새는 안나서 정말 참으로 다행이였습니다.
코미케 갈때 당연히 깔끔히 씻으실건데
땀이 오지게 나서 땀냄새가 나시는 분들은
결국 냄새가 납니다. 흑...
안씻으시고 가시는 분들은 제발 씻으세요. 여러사람 피해주지 마시고
다행히 코미케 측에서 줄 배치를 잘해주셔서
9시30분 정도 부터는 빅사이트가 보이는 곳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앞조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10시부터는 일반 입장이고
시발조가 10시에 입장하기에
그때부터는 대기조가 빠르게 빠르게 이동합니다.
계단 올라갈때 찍은 한 컷.
뒤가 다 사람입니다 사람.
으아아악
바로 이게 도쿄 빅사이트.
참고로 삼성동 코엑스 보다 작습니다.
좀 큰데서좀 하지 싶은데
여기보다 큰 행사장 다운곳이 없다고 하네요. 허허허
이번 나츠 코미케는 서관1,2,3,4 , 남관1,2,3,4 으로 나누어져서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신데렐라 걸즈는 남관 4 였기에
전 서관에 갈 필요가 없었죠.
동생녀석은 서관이 관심있는 부스가 많아서 서관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서관에 성인 상업지 작가분들이 거의 대부분 계십니다.
서관은 그야말로 전쟁터.
동생과 입장할때 갈라져서 각자 돌았죠.
저희가 4대기조 정도순서로 들어갔는데
동생 말로는 서관은 입구부터 막혔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남관은 제가 거의 시발조 처럼
엄청 널널하게 다녔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죠.
덕분에 원하던 부스를 거의 다 돌고 거의 다 컴플 했습니다.
이히히히히히히힣ㅎ
컴플해서 기쁜 나
너무 피곤했기에 코스플레이어 분들 구경이나
기업부스 구경은 하지 않고
전리품만 빠르게 사서 빠르게 돌아왔기에
다양한 부분 포스팅 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날 아침 근무였거든요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