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가 무서운 이유 1위 마취주사! 안 아픈 방법은?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치과사전!
(알.쓸.신.치)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아플 때,
치과에 가기를 주저하시지는 않나요?
환자들이 가기 무서워하는 병원 순위에서
치과는 항상 상위권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만큼 공포심이 많이 생긴다는 뜻인데,
그러한 부분에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치과에서 놓는 마취 주사 입니다!
사실 마취 주사는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역할이기때문에
환자분들이 잘해야한다기 보다는
저희 치과의사들이 잘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치과의사은
잘 아는 내용이지만
한번더 되새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치과의사들이 치과치료를 할 때,
"마취만 잘 맞으시면, 그다음은 안 아파요~"
이런말을 많이 씁니다.
그렇지만, 그 마취가 아플 것 같아서
치과가 무서운건데
마취만 잘 맞으면 된다니...
마취를 할 때부터 안 아프게 마취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프지 않은 마취!
그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1. 도포마취제를 바르고, 마취 주사
마취 주사시의 통증은
우선 주사바늘이 잇몸을 뚫고 들어갈 때
처음 느끼게 됩니다!
마취 전에 도포마취제를 사용하면,
이때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죠~
대표적인 도포마취제 'HURRICAINE'
말 그대로 잇몸에 바르는 마취이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진짜 마취 주사에 대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주기때문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2. 체온과 비슷한 주사액으로 천천히
위에 말씀드린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의 통증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이
마취액이 잇몸속에서 주입될 때의 통증입니다!
치과에서는 국소마취제로 리도카인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마취하기 전에 이 마취제를
치과용 온장고에 보관하여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면,
마취 시에 체내로 주입될 때,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뻐근함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마취 주사는 천천히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마취제가 들어가면 통증을 느낄 수밖에 없으므로
마취약 1개에 1분정도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놓는다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되요!
특히나 통증을 민감하게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천천히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치과에서 무통마취기를
이용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
마취액을 낮은 압력으로 서서히 주입하는 방식이라서
위의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ㅎㅎ
3. 과도한 긴장을 줄이기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 & 주사는 안보이게
치과 치료에 공포심이 있으신 분들은
일단 치과에 들어오시기 전부터
과도한 긴장을 하게 됩니다~~
마취 주사를 놓기 전에는 최고조에 이르죠!
저 역시 몇번 마취 주사를 맞아봤지만,
알면서도 무섭긴 하더라구요...
긴장을 하게 되면 근육이 강직되고 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취를 하게 되었을 때,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아프게 되죠~
이럴 때, 환자분께 따뜻한 말한마디로
안심을 드리면, 많이들 편안해 하세요ㅎㅎ
안 아프게 해드릴테니
차분하게 한번 믿어보세요^^
위에 말씀드렸던 내용만 지켜도
확실히 통증을 거의 못느끼시 때문에
통증에 덜 민감하신 분들은 주사 놓으신거 맞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합니다^^
환자분들도 과도한 긴장으로 움츠러 들지 마시고,
믿고 맡겨주시면, 덜 아프실거에요~
참고적으로 마취 주사에 대한 공포 중에는
시각적인 공포도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환자분께는 주사 바늘을 안보여드리려고 합니다ㅎㅎ
'마취 어떻게 하는거지' 하면서
너무 궁금해하지마시고, 차분하게 릴랙스 하세요^^
오늘은 알쓸신치!
치과 마취 주사 안 아픈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치과에서 마취에 대한 공포만 사라져도
치과는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두려움때문에 안좋은 구강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는 일도 줄어들테구요^^
치과에 가셔서 마취가 너무 무서우시면,
의사선생님께
천천히 안 아프게 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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